웨딩 청첩장은 결혼식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레터링은 감성 전달과 정보 전달을 동시에 맡고 있어 더욱 신중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웨딩 청첩장을 제작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레터링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문구 구성, 디자인 스타일, 날짜와 장소 기입법 등 실제 적용 가능한 팁을 소개해드립니다.
청첩장 문구 구성의 기본 원칙
청첩장 문구는 누구에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격식을 차려야 할 손님에게는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고, 친한 친구들에게는 자연스럽고 따뜻한 말투가 어울립니다. 기본적으로 아래 항목들을 포함해야 합니다.
항목 | 내용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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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저희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귀한 걸음 해주시길 바랍니다 |
신랑/신부 이름 | 김민준 · 이서연 올림 |
날짜/시간 | 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오후 1시 |
장소 | 서울 더화이트베일 3층 웨딩홀 |
날짜와 시간 표현, 정확성이 가장 중요
가장 흔한 실수가 날짜와 시간 표기입니다. 숫자만 적는 경우 오해가 생기기 쉬우니 요일, 오전·오후 여부를 명확히 구분해줘야 합니다. "10월 12일 (일) 오후 1시"처럼 전체 정보를 넣어야 혼동 없이 정확히 참석할 수 있습니다.
장소 정보는 디테일하게 기재
장소명만 적는 것은 부족합니다.
예식장이 여러 지점을 운영하는 경우, 지점명과 층수, 위치 정보까지 함께 적어야 합니다. 예: 서울 강남구 논현동 더화이트베일 3층 스노우홀
또한 하객들의 편의를 위해 건물 내 위치와 주차 안내를 함께 기재하면 좋습니다.
기재 항목 | 예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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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명 | 더화이트베일 |
지점·층수 | 강남점 3층 |
부가 정보 | 발렛 가능, 주차 2시간 무료 |
레터링 스타일, 전체 디자인 톤과 일치시켜야
고딕체, 필기체, 세리프체 등 다양한 폰트가 있지만 청첩장의 전체 분위기와 일치해야 조화롭습니다. 모던한 예식장에는 세련된 고딕체가 어울리고, 자연 속 웨딩에는 부드러운 필기체가 잘 어울립니다. 글자 크기와 간격, 줄맞춤도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입니다.
초대의 말, 인삿말은 직접 정성껏 쓰는 것이 감동 포인트
요즘은 인공지능으로 자동 문구를 생성하기도 하지만, 정성이 느껴지는 인삿말 한 줄이 더 깊은 인상을 줍니다. 예를 들어 "가을 햇살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초대합니다" 처럼 계절감과 감정을 담은 문장은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가족관계 표기, 예절에 맞게 작성
전통적인 형식을 따르는 경우, 부모님의 성함과 호칭을 함께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신랑 김민준 · 김현수 · 박지영의 장남 신부 이서연 · 이정훈 · 최수민의 장녀
신랑 신부가 직접 초대하는 형식으로 구성할 경우 부모님 이름은 생략 가능합니다. 예식의 성격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RSVP 요청 방식도 레터링 안에 담자
요즘은 참석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자, 온라인 폼, 전화번호 등을 함께 적어두면 하객 수 예측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예: "참석 여부는 010-0000-0000으로 문자 부탁드립니다"
예시 문구 모아보기
실제 청첩장에 자주 쓰이는 예시 문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타일 | 예시 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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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형 | 귀한 걸음 해주시어 저희의 시작을 축복해 주세요 |
캐주얼형 | 사랑으로 맺어진 저희, 함께 축하해 주세요 |
계절감형 | 가을 햇살 아래 저희 두 사람,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
